전에 본 적이 없는 처음 본 것, 달라 보이는 것을 찍어야 한다. 그렇지만 새로운 것만을 찾으라는 말이 아니다. 늘 주변에 있어 친숙한 대상이라도 어느 순간엔 전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낯설게 느껴지는 상황이 나를 붙잡는다. 그런 생경한 것을 찍어내는 게 좋은 사진이다. 처음 방문하는 나라, 지역에서 비행기를 내리면 시차를 극복하려고 잠부터 자는 사람이 있다. 그러나 그렇게 자고 나서 사진을 찍으면 몸이 적응을 한다. 나는 몸이 적응하기 전, 철저히 낯선 이방인의 몸 상태에서 바로 사진을 찍는다. 새로운 접근을 하는 방법의 한 가지다.
매그넘 작가인 엘리아 리드가 사진 잘 찍는 방법에 대해 말한 내용이지만, 내가 여행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. 뭔가 생경하고 낯선 느낌. 사람 사는 곳임에도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, 그래서 같이 있으면서 또 홀로 된 듯한 기분.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가지.
그런데 가끔은 현실에서 느껴지기도 한다. 어느날 아침 눈을 뜬 내 방이 마치 내 방이 아닌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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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금만 더 밀고가면 카뮈가 말하는 부조리의 순간으로...
잘하면 안드로메다행 KTX를 탈 수도 있어ㅋㅋ
갔다가 돌아올 수 있다면 안드로메다 행도 해볼만 하지.
그나저나 코레일은 언제 안드로메다선을 개통한거야?
안드로메다에서의 삶은 되돌아 올 수 없는 것이 포인트라구! ㅎㅎ
돌아오는 선을 뚫다가 민영화되서 말았대나 어쨌대나...ㅡ.ㅡㅋ
풋; 안드로메다인들이 촛불시위해서 돌아오는 기차편을 막아버린건 아니구? ㅋ